임지빈, 조현수 2인전 2017. 05. 31 – 06. 30

임지빈, 조현수 2인전 – POPTOPIA-Easy Feeling

2017. 05. 31 – 06. 30

 

 

 

 

진화랑은 이번 6월을 맞이하여 임지빈, 조현수 두 작가와 함께 조형전시 <POPTOPIA – Easy Feeling>을 준비하였습니다.

 

임지빈 작가는 대중문화에서 접해본 듯한 이미지를 차용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형상을 만들고, 이를 다양한 크기 및 형태와 소재로 무한 변형시키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성인들의 수집 욕구를 볼 수 있는 베어브릭과 헌팅 트로피를 모티브로 재해석한 <Slave>시리즈 조형물들은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육중한 조각에 실제 물소뿔을 붙이거나 대형 풍선으로 형상화하는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이 작품들은 감각적 쾌락을 쫓아 상품을 소유하려는 현대인의 소비적 성향을 유쾌하게 담아냅니다.
한편, 조현수 작가는 기존 사물의 형상을 그대로 차용하지만 자신만의 고유한 기법을 통해 새로운 감각의 오브제로 탈바꿈 시키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작가는 평소 수집한 사물들을 이용하여 형틀을 제작하고, 틀 안쪽에 강화플라스틱 액체로 마치 드로잉 하듯 가늘게 뿌리는 방식으로 표면을 만듭니다. 이로써 가는 선으로 그려진 조각은 실제 사물의 무게감과 전혀 다른 가벼운 물질로 탄생되어 일상의 사물을 새로운 관점으로 마주하게 합니다.

 

 

두 작가는 기법적으로나 개념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다른 특성으로 분류되지만 대중과의 쉬운 교감을 주목적으로 하는 3차원의 작업을 추구하는 교집합을 갖습니다. 이 교집합은 대중과의 즐거운 소통을 증폭시킨다는 점에서 이를 팝아트(Pop art)와 유토피아(Utopia)를 조합한 팝토피아(Poptopia) 라는 의미로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임지빈 작가의 대형풍선 1점과 조형물 12점, 사진 3점과 조현수 작가의 17점의 조형물이 전시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Information

+ 전시회: POPTOPIA – Easy Feeling

+ 일시: 05월 31일 — 06월 30일 (화~금 — 10am ~ 6pm / 토, 일 — 10am~5pm / 월, 공휴일 — 휴관)

+ 장소: 진화랑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7-35)

Category
2017, Exhib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