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미 2015. 10. 22 – 11. 14
채은미 – Reflection-Mapping
2015. 10. 22 – 11. 14
이번 <“Reflection – Mapping”>전은 빛의 작가 채은미의 17번째 개인전 입니다. 채은미 작가는 동경예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16회, 그룹전 70회를 통해 역량 있는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두바이 아트페어에 출품한 모든 작품(9점)이 솔드아웃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채은미 작가는 금과 자개 등 전통적인 소재로 빛을 담아 굴절시키는 독창적인 기법과 금빛 입방체(cube)를 반복해서 배치함으로써 특유의 조형성을 보여줍니다. 금빛 입방체 사이의 빈 공간이 반사된 빛으로 가득 채워지는 순간 빛이 가진 무언의 힘이 발현됩니다.
전시 대표작 < Cube TV Table >는 최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합니다. 물, 빛, 바람, 불, 구름, 나비, 꽃의 영상위로 금빛 입방체가 수놓아진 형상은 그야말로 빛의 리드미컬한 향연입니다. 음악 ‘라벨의 물의 요정’도 이 향연에 스며들어 함께 춤을 춥니다.
LG전자의 협찬으로 벽지처럼 얇고 가벼운 월페이퍼TV (Wall Paper TV)를 활용한 영상작품은 보다 선명하고 화려한 가상의 빛을 구현합니다. 가상의 빛과 현실의 빛이 만나 마법같은 에너지를 선사합니다.
LG전자의 최신작품이라 할 수 있는 월페이퍼TV는 채은미 작가 작품에 캔버스가 되어 국내에 최초로 선보여 집니다. 이로서 이번 전시는 채은미작가의 조형적 탐구의 가능성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의 신기술이 지니는 잠재력과 비전을 함께 눈 여겨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2012년 전시 이후 3년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이번 개인전에는 대표작 < Cube TV Table > 이외에도 영상작품 6점, 자개에 색을 입힌 항아리 작품 40점, 각도의 변화 시리즈 5점, 총 52개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빛의 찬란한 순간을 영원한 기억의 물질로 승화시킨 빛의 연금술사 채은미 작가의 빛의 환영을 체험해 보시길 희망합니다.
Information
+ 전시회: Reflection – Mapping
+ 일시: 10월 22일 — 11월 14일 (화~금 — 10am ~ 6pm / 토, 일 — 10am~5pm / 월, 공휴일 — 휴관)
+ 장소: 진화랑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7-35)